우렁각시 고기신랑 🍖 (안양유원지)

 

'안양유원지' 처음 간 후기!  그리고 맛집 [우렁각시 고기신랑]

 

오늘은 지난번의 안양유원지, 원 바틀 후기에 이어 맛집 포스팅이다.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블로그에 존댓말 아닌 혼자 일기 형식으로 써본다. /내 맘대로 블로그/ 이 날 점심에 남펴니랑 평양랭면만 먹고 불고기는 못 먹은 게 못내 아쉬워서 ㅎㅎ 당연히 저녁 메뉴는 불고기로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그리고..! 마침 고추장불고기가 유원지 근방에 쫙 깔린 것을 발견스. ㅎㅎ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 뭐야.. 민지네 불고기? 민지네 뭐가 있었는데 거기는 오빠가 식당 제목이 별로래서 ^^ 우렁각시 고기신랑을 제안했더니 받아들여졌당~ 이름이 귀엽다며 - 아가같은 면이 있는 우리 남편 ㅋㅋ 귀엽다. 

ㅎㅎ 까탈스런 서울 남자 .. 하며 나도 서울 여자니까~ 하며 이해하는 중 ㅎㅎㅎ ㅈㅅ. . 

 

여기 식당은 안양FC 후원? 이런 것도 하고 꽤 유명한 느낌이다. 식당 하나는 기똥차게 잘 찾은 듯!

 

-아래 보시오- 

수랏상 꺄악~~

 

 

 

우렁쌈밥 + 고추장 불고기! 

1인분에 15,000원씩 하는 고추장 불고기 쌈밥이다. 둘이 시켜서 30,000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 

그냥 우렁쌈밥 세트는 10,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일단 여기 반찬 맛도 너무너무 좋다. 한식파 짱짱! 반찬 가짓수도 엄청남. 음식 사진을 나중에 보신 할머니가 반찬 가짓수 많아보인다고 궁금해하심 ㅎㅎ 나중에 꼭 모시고 오기로~ 목동 할무니집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은 안양이니까. 

 

 

 

갖가지 채소 쌈

 

 

특히 채소를 왕창 주셔서 제일 좋았던 부분..! 상추랑 치커리랑 등등.. (등등.~ 잘 알지 못하는 채소류. 그러나 맛있음) 

ㅋㅋ 그런데 초반부터 삼겹살도 먹고 싶다고 하던 남편ㅎㅎㅎ 소원대로 삼겹살 1인분 시켜드립니다- 원래는 2인분부터 되는 건데 1인분도 해주셨다!!! 감사감사드립니당.

 

 

 

 

삼겹살 1인분 15,000원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했다. 김치랑 마늘도 올려서 구워먹으니 꿀맛- 오랜만의 돼지 삼겹살이다. 원래 소고기를 워낙 좋아하고 체질에도 잘 안 맞는 기분이라, 돼지고기 잘 안먹는데, 가끔 먹으면 꾸르맛~~ ☆

 

 

 

 

맛있는 음식을 남편과 행복하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리고 비싸지 않은 가격이고,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함께 모시고 오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꼭 꼭..! 

 

 

 

 

 

위치는 이렇다. 유원지 가기 전 완전 초입부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