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삼부작
작가명작가 생몰연도작가 영문명시리즈 도서 정보초판 발행연도초판 발행처
폴 오스터 |
1947(미국) |
Paul Auster |
3부작|『유리의 도시』(1985), 『유령들』(1986), 『잠겨 있는 방』(1986) |
1987 |
Faber & Faber(런던) |
세 개의 오스터 중편은 추리소설의 관습과 그들의 신비한 세계를 조사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수사를 통해 의미있는 우연, 필연, 그리고 사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유리의 도시(City of Glass)』에는 추리소설 작가 다니엘 퀸이 등장한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와 그 인위적인 성격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퀸은 폴 오스터 탐정 사무소를 찾는 전화가 두 번이나 잘못 걸려오자, 스스로 오스터인 척 하고 사건을 맡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편집광에 가까운 추적 끝에 그는 자신의 어린 아이를 두들겨 패서 파생적인 “인간의 언어” 대신 신의 언어를 말하게끔 하려는 아버지를 찾아 노숙자들의 소굴에 빠지고 만다. 그의 세계가 급격하게 축소하면서 퀸은 불가피한 좌절과 고난 속에서도 거의 선불교에 가까운, 정리된 깨달음을 얻는다.
『유령들(Ghosts)』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극히 형식적이고 초현실적인 “누가 누구를 보고 있지” 게임에 휘말려 있다. 각기 다른 색깔의 이름을 지닌 이들의 행위는 우의와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바람에 블랙을 감시하도록 고용된 블루는 하릴없이 책만 줄창 읽어대다가 결국 미쳐버릴 지경에 이른다.
추리소설의 밀실 장르에서 이름을 따온 『잠겨있는 방(The Locked Room)』은 이름 없는 일인칭 화자가 서서히 실종된 어린 시절 친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과정을 관찰한다. 그는 친구의 아내와 결혼하고 친구가 예전에 쓴 걸작의 출간을 주도하지만, 어느 날 실종된 친구가 나타나 이 모든 것이 교묘하게 꾸민 시나리오였음을 밝힌다.
『뉴욕 삼부작』은 완전한 잠재적 가능성이기도 하고 정체성의 몰락이기도 한 0도의 무시무시한 터치로 가득하다. 결핍의 효과는 세 편의 이야기 모두에 매력적인 서브텍스트를 형성한다. 특히 이야기들이 서서히 표류하거나 혹은 무(無)를 향해 비틀거리며 나아가면서 그 절제된 언어와 간결함은 매우 중요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뉴욕 삼부작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2007. 1. 15.,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이란 문구가
별로 와닿지 않는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부지런히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어서 그런지,
그러려고 노력을 해서 그런지- 조금 눈길이 가고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뉴욕3부작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읽어가려고 한다.
단, 플러스로, 자기계발서든, 자기개발서던 그것도 닥치는대로 읽으려고 한다. :)
그 장르에 대해선 논의가 많지만,
그래도 읽고 있는 순간만큼은 재밌고, 희망이 있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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