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래간만에 블로그를 찾았네요.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됩니다. 그래도 구독 계속 해주실거죠?~ 마치 무슨 유튜버 마냥.. 구독해달라며.. 머쓱하네요. ><
지난 주말에 경희대 근처를 찾았어요!
남편이 이 쪽 부근에서 머리하거든요. 남자들은 컷트를 3-4주에 한번은 해 줘야 하나 봅니다.
저는 오히려 미용실을 잘 안 가는데 말이죠ㅋㅋ.
진짜 네 달에 한번? 이렇게 가요. 머리 잘 감고 린스만 잘 해주면 건강한 머리카락 아닙니까? 에센스도 발라주고요. 어떻게 보면 여자가 머리관리하긴 더 쉬운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머리하고 나서 남편 추천으로 ‘여기가 좋겠네’를 갔어요. 음.. 닭볶음탕하고 찜닭하고 그런거를 파는 닭집이에요.:)갑자기 홍탁집 생각나버리고. 뭔가 백종원 식당에 나왔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일단 이름도 좋고 가게도 20년 정도 하신 것 같아서 믿음이 가서 들어가봤어요. 남편 대학원 동기가 추천하기도 했었대요.
![](https://blog.kakaocdn.net/dn/ceTv82/btqD7Gp9gjE/GnU58cLIkJuKr9WZM6NKg0/img.jpg)
1999년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뜨허~ 오래되긴 했다.
이름도 진짜 너무 정겨워요. 여기가 좋겠네😌
이 날, 비가 와서 좀 쌀쌀했는데 뜨끈한 닭도리탕 선택은 딱이었어요. 메뉴 선정은 굿!
![](https://blog.kakaocdn.net/dn/ErIfQ/btqD9NVGw7O/8yosGkT4cRv47q21cOkJL1/img.jpg)
너무 배고파서 떡이랑 감자를 먼저 마구마구 먹었습니다.
그러나...보이는 것과는 다른 예상과는 다른 맛이 났습니다. 맛이 없어요! 음.. 닭 속 안에 양념이 하나도 안 베어있어서 생닭 먹는 느낌이 났어요. 😢😡
국물이랑 떡, 감자, 이렇게만 손이 가는 거 있죠? 저 떡도리탕 먹는 줄 알았어요. 국물, 떡, 감자는 맛있었어요.
'강남역 떡도리탕'이 더 맛있는 클라스! 떡도리탕 맛집 후기는 제 블로그에 또 있습니다. 이전 게시물에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YftYw/btqD7YYnEa6/Pz5h0yLq0KjfkOzMiZYroK/img.jpg)
그래서 라면사리를 넣어봐요. 라면도 맛있었어요. 라면은 주방에서 따로 삶아서 주셨어요.
여기는 닭 빼고 다 맛있는 기이한 현상이. 닭 집인데 말이죠. ㅜㅅㅜ아쉽습니다. 이름과 연식이 무색해지는 이 순간.
다음번에는 안 올 것 같아요. 저희가 中자를 시켜서 조금 남아서 집에 포장해갔는데요,
닭살을 다 찢어서 닭갈비처럼 볶아 먹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참고 부탁드리며 이만 후기 마칩니다. 개인적 의견인데, 생닭 먹어서 기분 나쁜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단 것만 알아주세요. 양념이 속까지 배이긴 힘든가봐요. 소주에 닭도리탕 많이들 드시던데, 제 입맛만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주방보조하시는 서빙 분들도 마스크 꼭 끼시고, 주방에서도 꼭 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지도는 아래에 첨부합니다. 경희대 학생분들은 많이 아실 것 같은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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