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호텔 서울 | 중구 | 5성급 | Travellers’ Choice Best of the Best 2021
롯데 호텔 서울에서 아버님 칠순을 맞아 프랑스 코스 요리 즐기고 왔습니다 ♡
프랑스는 못 가는 대신에, 프랑스 음식은 먹어보자!
양식 좋아하시는 아버님께 제대로 대접해드리고자 피에르 가니에르에 다녀왔습니다.
로비부터가 프랑스풍이에요~ 금칠에 삐까뻔쩍~
아예 프렌치 레스토랑 & 바라고 써 있어요!
두근두근 제일 고층입니다.
입구에서 친절한 직원 분이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 피에르 가니에르 예약은 두 달 전부터 해야 창가 좌석, 원하는 좌석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한 달 전에 전화하니 예약이 다 마감되어서 5인 대기예약을 걸어두었는데요.
운 좋게 자리 남았다는 전화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바다와 육지 메뉴가 있고, 풀 메뉴도 있어요.
저희는 모두 풀 메뉴에 3만원 추가해서 한우로 변경해서 주문했습니다.
가리비랑 등등이 나왔어요~
직원 분이 오셔서 메뉴 설명을 해주십니다.
가리비가 보입니다. 너무 맛있구요. (맛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
밑에 입맛 돋우기용으로, 한라봉, 감귤젤리? 등이 있어요.
살짝 보이는 마티니 잔에 들은 건, 조그맣게 자른 버섯 요리입니다.
식기가 너무 다 예쁘고 깔끔하죠.
식전빵을 되게 되게 많이 주세요.
버터에 발라서 찹찹 잘 먹었고요. 부드러운 부분만 좋아하는 편이라 그 부분만 집중 공략
푸아그라입니다. 말해뭐해 특별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깔린 크림도 짭쪼롬하니 식감 돋우구요.
이건 많이들 아시는 한우 프로슈토! 하몽보다 안 짜고 맛있어서 제 스타일이에요.
음식이 정숙한 느낌..ㅋㅋ
부라타 치즈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벌써 나온건 아니구요.
에피타이저예요. ^^
먹으면서 경치도 즐길 수 있어요~
창가 쪽은 다 만석이네요.
실제로 이 정도 거리두기가 가능해요.
미로같은 통로를 지나 들어간 홀에 널찍하게 자리가 떨어져있고,
저희 팀이랑 다른 팀 3팀 정도만 있었습니다.
식전빵이 +1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메인 메뉴가 등장이에요.
먹물과 굴, 연어로 이루어진 접시
한 폭의 그림 같아요.
굴 향이 저는 참 괜찮았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한우 스테이크...
이 소스 위에 한우가 올려져요!
두툼하고 고기 육질과 육즙 모두 살아있습니다.
제가 아웃백을 좋아하는데, 여기가 무조건 아웃백 압승입니다.
실제로 이 정도까지 오면 배가 너무 불러요.
와중에, 저희가 미리 예약시 주문해놓은 케익이 등장했어요!
* 6만원을 추가하시면 피에르가니에르 케익에 원하는 문구도 남겨주세요.
3만원 짜리 케익은 2-3인용이 먹기 좋은 타조알크기라고 들었습니다.
글씨 너무 귀엽고요...
케이크 따로 살 필요없고 여기서 컷팅도 직접 해서, 배분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참고로 외부 음식 반입 금지입니다.
와인은 가격에 따라 6만원 기준으로 한 병 반입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디저트가 또 나옵니다.
샤베트까지 먹고 나니, 아까 주문한 케이크를 잘라서 가지고 오셨어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데코레이션~!!
케이크 추천드립니다. 아주 맛있는 맛 폭신폭신하구.
커피 / 녹차 / 홍차 / 허브티 있는데 저는 허브티 여쭤보고 루이보스 바닐라로 주문했어요~
루이보스 바닐라 향 좋아합니다.
끝난줄 알았던 디저트가 또 나왔어요.
식용장미 + 머랭 스틱과 젤리, 쿠키, 마롱 크림브륄레
크림브륄레가 있어야 정통 프랑스식이죠?
그걸 증명하듯 나와주신 ㅎㅎ
피에르 가니에르 특제 수제 초콜릿이래요. 녹차가 들어있어요!
여기 무슨 디저트 맛집이네요.
식사가 끝나고 뷰 구경하기에 바빴어요~
중구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끝낸 식사였습니다.
* 예약시 기념일이라고 하시면 또 사진 찍어서 유리액자에 넣어주세요!
라세느만 그런줄 알았는데 롯데호텔 파인 다이닝은 다 해주시나봐요- 감동
사진도 다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생일자 특별 메뉴 보여드릴게요.
생일을 맞으신 분에게만 드리는 특별 서비스래요.
꼭 아버님만 드시라고 지배인님이 소근소근..
리뷰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글씨 너무 예쁘더라구요~
레터링하시는 분 금손이십니다.
정말 만족스러워서 식사내내 웃음꽃이 한가득이였어요.
롯데 호텔 역시는 역시입니다.
라세느에 이어 피에르 가니에르도 또 만족!
다음에 또 오고 싶어지는 코스였어요.
직원 분들 넘 친절하시고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트리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마무리 ♡
중간중간 팁을 넣어드렸는데 보시고 꼭 잘 챙겨가셨으면 좋겠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HAT I HAVE > 호텔러버의 VENUE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신라호텔 * 더 파크뷰 뷔페 저녁 1부, High시즌 가격, 메뉴, 분위기 (1) | 2021.12.16 |
---|---|
글래드 호텔 * 블랙바 스테이크 하우스, 런치 코스 메뉴 강추 (0) | 2021.12.13 |
여의도 콘래드호텔 * 버티고 루프탑 라운지에서 브런치 즐기기 (0) | 2021.10.15 |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 비즈니스 호텔 레스토랑 "뚜스뚜스" (0) | 2021.10.12 |
스위트 호텔 제주 * 동남아시아 고급 리조트 같은 느낌의 5성급 호텔 (2) | 2021.09.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