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호텔 후기 들고 왔어요 :)
원래 이 카테고리의 모티브는 호텔 투어 인데 국내 여행도 올리고 뭐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호텔을 참 좋아해요 ㅋㅋ 여러 호텔 가보고 경험해보고 이런게 너무 재밌어서요!
이번에는 저희 엄마 생신을 맞아 켄싱턴 호텔 샹하오 중식당을 예약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미국 온 것 같은 느낌 내기~~
켄싱턴호텔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어요.
정문에서 온도 체크하고 들어가 줍니다.!
켄싱턴 호텔에서 웨딩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
샹하오는 2층입니다! 키즈라운지도 있네요~
화장실 들어가는 길목 거울 앞에서 거셀 한 번 찍어줍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호텔이에요~! 작지만 내실 좋은 그런 느낌입니다.
게다가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좋았어요!
저 빨간 도자기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중국 노래 같은 것도 흘러나옵니다.
중국몽은 싫어하지만 중식은 좋아해요.
뭔가 이 느낌은 바로 상하이 혹은 북경..! 여기가 바로 중식당이다~!
샹하오로 올라가는 계단이 꼭 미국 호텔 느낌 나네요.
예전에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도 이런 계단이 있었더랬죠.
룸 안에 들어왔어요. 간단한 반찬, 짜사이, 오이, 땅콩이 세팅되어있고요.
차도 준비되어 있네요^^
뭔가 운치있었어요. 고층이 아니더래도 운치가 있는 창 밖 풍경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코스 요리는 ■ 프리미엄 3~4인 코스였는데요.
웰컴드링크 / 요리 3개 / 연태고량주 or 공보가주 or 칭따오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마지막에 식사(짜장면 / 볶음밥 / 짬뽕)는 코스에 포함은 안 되어있고 따로 추가하는 거였어요.
먼저 웰컴드링크를 주셨어요!
크랜베리 + 복숭아시럽이 들어간 식전주스입니다.
달달한 연태고량주~
와인을 제일 좋아하지만 고량주는 중식과 함께 먹으면 꿀맛이죠.
크기가 꽤 컸던 어향동고예요. BEST 메뉴 중 하나더라고요~! 추천합니다.
아빠가 이게 제일 좋은 거라고 시키자고 강력 주장했던 메뉴!! 전가복이에요.
몸에 좋은 느낌 낭낭~
엄마가 드시고 싶어했던 메뉴예요. 역시 고기 종류는 하나쯤 있어줘야..^^
'요리 3개가 4명에게 충분할까?' 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렀어요!
그래도 아쉬우니 식사는 따로 4개 시켜줍니다.
+ 짬뽕 2개, 볶음밥, 짜장면으로 시켰어요.
이 집 짬뽕 잘합니다. 짬뽕이 얼큰하고 해산물도 많이 들어갔어요! ☆
짜장면은 평범했어요. 그래도 오징어는 아낌 없이 주는 호텔식 짜장면입니다. ^^
냠냠하게 맛있었던 볶음밥이에요!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분위기도 챙기고, 가성비도 챙기고 부모님도 만족스러워했어요!!
로비도 한산하니 좋았어요.
식당이 21시까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룸 아니더라도 홀도 거리두기 잘 되어있고요.
샹하오 직원 분들도 넘 친절했고요. 또 가고 싶어지는 중식당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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