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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HAVE/흐르는 일상

집들이 음식 밀푀유 나베 추천..! (+ 남편표 오불)

by 요미녀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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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2월의 크리스마스 말고 다른 별명으로 바꿔보려고 생각 중인데, 뭐가 좋을까요 

2월도 좋고 크리스마스도 좋아서 일단 두서없는 임시 별명이긴 한데..☆

혼자 고민에 빠져버린다,,

 

요즘 저희 집 집들이 시즌이라.

최근에 3차례 정도 했네요.

 

당연히 시부모님은 먼저 초대드렸고, 

남편 친구들, 제 친구들 이 순으로 했답니다. 하지만 더 남아있어요..

 

친정 식구들은 조만간 올 예정이고요.

첫 이사 날에 엄마 아빠랑 짜장면 시켜 먹은 이후로 저희 엄빠는 두 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시부모님 초대한 날의 뽀토로다가 포스팅을 해볼게요.

 

밀푀유 나베 :)

 

음하하. 

나만 뿌듯한 만족스러운 사진~~

전 밀푀유나베를 예전 집 집들이에서 딱 한번 해봤는데 이번이 두 번째랍니다. :D

그때도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해보고 싶어서 했어요!

 

역시나 반응이 좋습니다, 밀푀유 나베 요리!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언니가 좋아하셔서 저도 좋았어요 ^--^ 

 

연예인 장신영 씨가 강경준 씨네 부모님 모시고 했던 요리가 밀푀유나베였다죠? 

사실 이거 키트예요 아마도 피코크 표 키트입니다, 이마트에서 장 볼 때 두 팩 사서 이렇게 세팅했어요-

 

피코크가 저한테 아무것도 안 줬어요. 제 돈 제 산 후기여요. ;; 아마도 피코크 꺼 맞는 거 같다.

 

그러나, 이거 은근 손이 많이 갑니다. 

저 표고버섯도 칼집을 내줘야 했고요. 고기 핏물 빼고, 채소들은 깨끗하게 씻어야 했고,

한 장 한 장, 한 땀 한 땀, 순서대로 올려줘야 했어요.

예를 들면, 양배추 - 소고기 - 깻잎 - 청경채 - 양배추 - 소고기 - 깻잎 - 청경채

 

좀 커서 칼로 2등분 잘라주기도 했어요. 이 작업을 조용히.. 꽤 오래 했어요.. 

 

 

친정 엄마가 선물해준 샐러드 마스터 전기냄비는 사랑입니다

보글보글 강불로 오래 15분 정도 끓이다, 바포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여서 계속 뜨거운 상태 유지해서 먹으면 꿀맛

 

키트 안에 육수와 다시마가 있어요. 다 넣고 물 넣고 미리 다른 냄비에 끓여두었다가

채소랑 고기가 있는 냄비에 육수를 부었어요. 집에 있는 채소들, 버섯 재료들 다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채소 육수가 맛있잖아요~ ^^

 

오리불고기

 

남편표 오리불고기까지 준비됐어요.

감자랑 채소 적절히 들어가기~~ 

너무 맛있어요 ~~ 몸에도 좋은 오리불고기예요.

요리 잘한다 쫌..? 

 

 

할머니가 주신 꽃 나물로 나물 무침도 했어요!

나물도 맛있게 잘 드셔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_

 

 

인기 좋았던 메뉴들로 구성해보았어요.!

시간이 잘 안 맞아서, 자주 초대는 못 드리는데, 이렇게라도 상차림 하니 뿌듯하고 좋더라고요 :D 

이제 친정 식구들 초대해서 또 신경 써봐야죠~? 

알고보니 나는 요리를 꽤 즐겨하는건지..

아직 어색하고 1등 신붓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보았답니다 ~~

 

 

어찌 됐던 결론은, 밀푀유나베는 정말 굿인 것 같아요. good good~ !! 

집들이 메뉴로 딱이었답니다. 

 

요즘에 밀키트가 정말 잘 나와요. 어떤 메뉴든지 간에, 채소도 안에 들어있지 뭐예요.

1~2인 가구는 채소 많이 사다 두면, 다 버리게 되잖아요.

가뜩이나 맞벌이하면, 집에서 밥도 많이 못 해 먹습니다. ㅠ-ㅠ

 

저는 집밥 해서 먹는 거 좋아하는데, 집에 사람이 없으면, 음식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재미나게 뿌듯하게 잘 해먹었던 집들이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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