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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HAVE/호텔 투어

스위스 그랜드 호텔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위치한 희한한 호텔, 솔직 후기

by 요미녀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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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그랜드 호텔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53 (우)03650 | 지번) 홍은동 265-441

 

 

주말에 간만에 호텔 투어했는데요,

늘 부암동 쪽 가는 도로에서 보여서 궁금했던 '스위스 그랜드 호텔'을 찾았습니다.

가보고싶었던 곳이라 가자는 말에 찬성했어요~ 

 

호텔 외관

일단 호텔 외관은 괜찮아요, 특급호텔이라고 하더라고요-

특급호텔답게 들어가는 길목과 외관 모두 삐까뻔쩍합니다. 웅장하다고 해야할까요.

약간 리조트 느낌도 나고.

 

 

컨벤션 센터에, 학회에, 주로 행사용으로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뭔가 느낌이 서서히 불안했는데 호텔 지하 주차장을 들어가보니, 되게 옛날 스타일이였어요.

오래된 느낌입니다.

+ 사실 저희는 발렛을 맡기려고 정문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발렛직원이 그 어디에도 안 보이더라고요. 다시 돌아서 그냥 셀프로 지하 주차장으로 입차했습니다.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서 찍어본 플로어 가이드예요.

뭐 나름 구색을 갖춘듯한 느낌입니다.

 

 

문이 열리고~ 두둥 * 

원래는 그랜드 힐튼 호텔 -> 스위스 그랜드 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로비

로비예요. 로비는 아늑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여기 로비에서 에띠하드 승무원을 보았네요. 알고보니 크루들이 싼 값에 대량으로 이용하는 호텔입니다.

역시 회사들은 좋은 호텔을 주진 않네요.

 

 

 

 

저희는 카페가 목적이었어요. 커피 한 잔 하고 좀 쉬려고 왔거든요.

바로 1층 로비를 지나 1층 카페로 향해줍니다.

카페

사진이 진짜진짜 잘 나와요. 천고가 엄청 높아서, 주위 모든 것이 좋아보이는 효과입니다.

그리고 조용---하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그렇지만 숙박은 좀 망설여지는.. (역시나 후기를 찾아보니 오래된 객실과 관리가 잘 안되는 수영장?)

그래도 사람들은 수영 잘만 하더구만요.

 

 

놀이공원 느낌이 아주 살짝 나고요. ㅎㅎ 

사람들은 많이 없었어요!

 

 

| 알파인 카페 (1층 로비 카페) 

알파인 카페입니다.

캐나다 휘슬러가 생각나는 카페네요. 

 

뭔가 스위스 느낌, 스키장 느낌 내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은듯 싶구요.

가격이 호텔치고 많이 안 비싸서, 아메리카노 6.0 코카콜라 2.0 

도합 8천원이에요. ㅎㅎ 

 

:) 

너무나 파격적인 가격에 놀라버리고..

신라호텔은 코카콜라 / 사이다 가격 8천원이거든요. 제 기억으론 그랬는데, 지금은 더 올랐으려나 모르겠어요.

 

 

호텔 나왔는데 야경 분위기가 끝내줍니다.

호텔 앞에서 외국인들이 돗자리 펴놓고 노상하던데. 

약간 그들의 아지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수영장 이용객들이 종종 보이고 노랑머리 외국인들도 보이고.. 특이한 곳이었어요!

스사사 후기를 보면, 다신 안 갈 호텔이라고 하던데

사진 찍으면 너무 좋아보이는 호텔, 스위스 그랜드 호텔입니다.

 

친일파의 후손이 운영하는 호텔이란 후문도 있네요. 

여하튼 신기했던 호텔 투어였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푹 쉬고 (only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가성비 호텔 찾으신다면 괜찮으실 수도 ..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방문입니다.

뭔가 관리가 전반적으로 아주 잘된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5성급 특급호텔 치고는 4성급 호텔보다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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